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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문답 106-불명산 시조-불 오불관언/반산 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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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철 작성 3,31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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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불(佛) 오불관언
화암사(花岩寺) 보물 단청 광음(光陰)에 바래지듯
시절이 하 어수선 직장마저 날 버려
왕대는 통곡하건만 돌부처는 나 몰라라
* 불명산(佛明山 427.6m); 전북 완주. 주봉은 시루봉이다. 백제 고찰 화암사는 우화루(보물 제662호)를 비롯해, 보물 몇 점이 있다. 대웅전 위 참대밭 바람소리는 일품인데 비하여, 돌부처는 무뚝뚝하다... 어쩌면 부처가 삶의 등불을 밝혀줄지도 모른다. 중도퇴직 후, 이 산을 오르며 한을 달랬다. 왕대밭에 왕대 난다.(속담)
* 천유불측풍우(天有不測風雨) 인유조석화복(人有朝夕禍福); 하늘에는 예측 못할 바람과 비가 있고, 사람에게는 아침 저녁 달라지는 화와 복이 있다.(명심보감 성심편)
* 졸저 산악시조 제1집 『山中問答』 제134, 172쪽. 2001. 6. 10 (주)도서출판 삶과꿈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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