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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산-유곡낙매-산악시조/半山 韓相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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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철 작성 3,48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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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유곡낙매(幽谷落梅)


코끝을 스친 암향(暗香) 유곡에 핀 일지춘(一枝春)

돌풍 인 눈썹 끝에 간들거린 하얀 나비

떨어진 산() 한 닢 물고 물장구 친 원앙이


* 매화산(梅花山 1.084m); 강원 원주 강림. 전국적으로 동명이산(同名異山)이 많다.

* 일지춘; 매화의 딴 말. 옛날 곡조의 이름. 유곡에 핀 매화가 향기가 더 은은하듯, 깊은 곳에 숨은 산이 더 깨끗하다.

* 원앙은 노는 데나 멈추는 데나 항상 암수가 같이 있어서 서로 떠나는 일이 없다(二鳥雙遊). ()와 낙(), ()과 무상(無相), ()와 무아(無我)도 이와 같아서 서로 떠나는 일이 없다.(열반경 조유품 14, 250~251)

* 원앙은 원래 겨울새인데, 가끔은 여름 꽃인 연꽃과 어울려 노는 장면이 그림으로 등장한다.

* 山書222011.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부제 산음가 산영 제1-186(171). 2018. 6. 25 도서출판 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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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goknakmae (幽谷落梅)

 

Le parfum sombre qui passe par le bout de mon nez, l'Iljichun qui fleurit dans la vallée.

Un papillon blanc flottant au bout de mes sourcils en rafale

Un canard mandarin éclabousse l'eau avec un morceau de montagne tombée dans la bouche

* 2024. 12. 2 불어 번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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